공주시, 자매도시 안동시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진행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공주시, 산불 예방 캠페인으로 안전한 봄철 조성에 '총력'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3일 마곡사와 태화산 일대에서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주소방서 주관으로, 청명‧한식 시기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송희경 공주소방서장, 김동하 화재예방홍보위원회장,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전단지 배포 △논‧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금지 홍보 △흡연과 화기 사용 자제 요청 △산불 발생 시 대처 요령 안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최원철 시장은 “최근 울산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경고로 삼아야 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소중한 생명과 재산, 문화유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국가위기경고 심각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재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산불 위험지역 순찰 강화 △예방 캠페인 확대 △방재설비 개선 등 총력 대응 체계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공주시, 자매도시 안동시에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4일, 자매도시 안동시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공직자 모금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주시와 안동시는 지난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무원 자발적 참여 모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을 진행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사랑의 열매 경북공동모금회(안동시 지정 계좌)를 통해 전달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날 직접 안동시를 방문해 시민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최 시장은 “자매도시에 닥친 큰 재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공직자들의 정성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센터를 통한 자원봉사자 파견 등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 진행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4일 계룡면 하대리 산 40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4일 계룡면 하대리 산 40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4일 계룡면 하대리 산 40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무경 부시장을 비롯해 공주시의회 의원, 산림조합, 임업단체, 지역단체,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 시청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편백나무 3,600그루를 식재했다. 이번 식재는 목재 생산 자원 확보와 자연휴양·치유림 조성을 위한 것이다.

시는 행사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산림자원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과 주택 인접 산림에 활엽수를 심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생활환경보전림’ 5ha 조성 △헛개나무 식재를 통한 ‘임업소득증대림’ 27ha 조성 등의 계획도 병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빈발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송무경 부시장은 “공주시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림인 만큼, 산불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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