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돼지고기 브랜드 '포크빌 포도먹은돼지' 가 홍콩시장에 진출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난 3일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포크 빌 축산물공판장에서 '대전충남양돈농협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식'을 크게 열었다.
돼지고기 8톤이 우선 선적된 이날의 수출기념 행사에는 양돈농협 임직원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안병우 축산경제대표, 충남도청 이정삼 농축산 국장, 한국 육류 수출협회 김용철 회장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선적된 목살과 뒷다리 돼지고기 8톤은 업무협약업체 FR엔터프라이스(대표 김석주)가 주선하여 홍콩수입업체 ‘베스트프라이스미트’(Best Price Meat Food Ltd)로 나갔다.
이로써 대전충남양돈농협은 국내 판매에서의 우수성 입증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본격 진출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제만 조합장은“오늘은 말 그대로 시작이다. 이제 우리 조합의 우수한 돼지고기는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길을 터 나가게 될 것으로 믿는다. 그동안의 노력과 경험 축적은 한국양돈 수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염을 토했다.
김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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