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올해 상반기 Sh의인상에 이청강‧방형우‧문태주‧최영산‧우덕수 선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수협중앙회는 위기 상황에서 동료 어업인의 생명을 구한 의인 5명을 최근 선정, 상반기 Sh의인상을 수여하고 상금을 전달했다.

Sh의인상은 수협이 민간 주도의 해양 구조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더욱 넓혀가고자 구조 분야에 대해 마련한 포상제도로 2018년부터 바다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어업인의 생명을 구한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업 중 구조활동 참여로 발생되는 경제적 손실을 일부 보전하기 위해 구조 인원당 100만 원의 인명구조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사고 현장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의 자발적이고, 신속한 구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협중앙회는 Sh의인상 수여와 인명구조 장려금 지급 등의 보상체계를 통해 민간 주도 해양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청강 선장은 화재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을 구조했으며 방형우 선장은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서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문태주 선장은 전복된 어선에서 승선원 3명을 구조했으며 최영산 선장은 화재 어선에서 승선원 5명을 구조했다. 우덕수 선장은 전복된 어선에서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

김두영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장은 “해양에서의 인명 존중 정신과 상호 협력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것이 수협의 역할”이라며 “해양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몸 바친 이들의 용기와 고귀한 정신이 사회 전역에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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