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중 크립토스포리듐(와포자충)에 ㈜SMP동물약품의 ‘SMP-할로®’를 투여해 임상효능 평가에서 우수한 효과가 나타나 화제다.
최근 국내 한우와 젖소사육농장에서 다발하며 심한 피해를 주는 송아지 설사병의 원인체 분포 조사에서 원충성인 크립토스포리듐이 38%, 지알디아 17%로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충성 설사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속한 제어와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크립토스포리듐(와포자충)으로 진단된 개체에 SMP-할로®를 투여한 결과 우수한 효과가 나타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실제 농장에서 송아지 설사병 발생축 중 바이오노트 BoviD-5®를 이용해 크립토스포리듐 원인체로 진단된 2주령 이내의 송아지에서 탈수(안구함몰)은 가벼우나 혈중 중탄산의 저하(대사성산성증)에 의한 침울, 혼수, 기립 부전을 비롯해 휘청휘청 하며 걷는 개체에 SMP-할로®를 경구 투여해 임상 효능을 평가했다.
SMP-할로®여한 후 한우에서는 38마리 중 35마리가 증상들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92.1%의 효과를 나타냈다. 젖소는 26마리 중 18마리가 개선돼 69.2%의 효과를 나타했다.
SMP측은 이같은 임상경과를 들어 SMP-할로®이 크립토스포리듐에 걸린 송아지 설사병에 우수한 효과가 있으며 최소 1주일 이상을 경구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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