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협의회장 황일현, 서포농협 조합장)는 지난 9일 농협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회원 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협의회장으로 오영섭 양산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협의회장과 함께 차기 협의회를 이끌 부회장에는 이윤행 장승포농협 조합장, 손종태 진주진양농협 조합장, 문웅섭 부산 명지농협 조합장, 최갑락 울산 상북농협 조합장, 감사에는 강동규 진주동부농협 조합장, 천재기 고성 동부농협 조합장, 사무총장은 정영대 하동 금오농협 조합장, 전국 임원으로는 황일현 서포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는 부울경 지역 농·축협 주유소의 운영 현안과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로 농업인의 편익 증대와 유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달 현재 협의회장과 임원 등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농·축협 조합장 55명이 회원으로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 심의, 임원선출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부울경 농협주유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오영섭 협의회장은 “최근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변화로 인해 주유소 운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협의회를 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최근 경남지역에 발생한 산불과 경기침체 속에서 농협주유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농협주유소가 단순한 사업장을 넘어 부산울산경남 모든 농가의 필수적인 인프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