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기초요리과정’ 성료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내포제2진입도로 ‘명품가로숲’ 조성 완료

직립 느티나무와 반송으로 사계절 푸른 도로경관 완성

예산군이 내포신도시 관문 역할을 하는 내포제2진입도로(군도 18호)에 명품가로숲을 조성해 도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군은 삽교읍 삽교리~이리 일원 약 3.4km 구간의 기존 가로수 생육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 도시숲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식재 수종을 전면 교체했다.

도로변에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직립 느티나무’를 식재해 대형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고, 중앙분리대에는 사철 푸른 잎을 유지하는 ‘반송’을 심어 경관성과 관리 효율을 높였다.

일부 구간은 기존 배롱나무를 보존하면서 상반기 중 잔디 식재를 추가해 녹지 밀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내포신도시와 예산군을 잇는 관문 도로의 경관이 확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숲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기초요리과정’ 성료

9주간 제과제빵 교육… 수료증 수여·경연대회로 자신감 ‘쑥쑥’

예산군가족센터는 4일, ‘더본과 함께하는 기초요리과정’을 마무리하며 요리 경연대회와 함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총 9주 동안 진행됐으며, 관내 결혼이주여성 8명과 일반여성 4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제과제빵 중심으로 진행돼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티라미수 등 다양한 디저트 실습이 이뤄졌고,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경연대회를 펼쳤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돼 성취감을 더했다.

한 참가자는 “배운 디저트를 가족에게 만들어줬더니 반응이 좋아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메뉴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및 여성들을 위한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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