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본부(총괄 본부장 엄범식)는 15일, 기온저하로 냉해 피해를 입은 안성시 관내 배 재배농가를 찾아 긴급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실질적인 복구 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긴급현장점검은 엄범식 농협경기본부 총괄본부장, 윤국한 서안성농협 조합장, 김형수 안성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과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기온저하는 배꽃 개화 시기와 겹치며 꽃눈 고사, 수분장애등 안성지역에 심각한 생육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안성농협 관내 59개 배 재배 농가중 57개 농가에서 피해가 접수되었으며 경기농협은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엄범식 경기농협 총괄본부장은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가 하루 빨리 영농 활동을 재개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향후 기상 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맹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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