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11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소재 축산회관 3층 회의실에서 윤주보 조합장을 비롯한 대의원과 축산계장, 임원, 간부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원·대의원·축산계장 간담회’를 갖고 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사업 활성화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울산축협 재산 현황(2025년 3월말 기준), 사업계획 대비 실적, 사업 손익 현황, 교육지원사업 주요 현황 설명 등과 조합발전을 위한 대의원·축산계장들의 열띤 질의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이어 장선식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박사가 강사로 나서 ‘거세우 고온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사양단계별 사양관리 기술 개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장 박사는 “고온 스트레스로 한우의 체내 생리 변화에 의해 성장과 번식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농가 생산성을 저해하나 한우의 고온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체내 생리기 전 구명·스트레스 저감 기술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따른 가축의 체내 영양소 최적 분배 기전 구명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주보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건전 결산을 이뤘듯이 올해도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사업 규모 증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울산축협은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최우선과제로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조합장은 “한우 소비위축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 등 축산업 전반에 어려운 여건들이 이어지고 있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축산농가 지원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조합장은 “지난해 스마트 가축시장을 개장한 이래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가축시장 스마트 경매시스템 2차 지원사업으로 가축시장 내 스마트보드·브라켓 설치로 장소제약 없이 응찰하고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돼 한층 더 경매시장 활성화가 가능하게 됐다”며 “‘가축분뇨 처리사업’도 계획대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 모두 합심노력해 조합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