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주농협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지난 10일 전북 북전주농협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딸기 품종 ‘설향’과 ‘금실’을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선적식의 모습.
지난 10일 전북 북전주농협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딸기 품종 ‘설향’과 ‘금실’을 캄보디아로 수출하는 선적식의 모습.

전북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은 지난 10일 전주시(시장 우범기),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승진)과 함께 북전주농협 딸기 공선회에서 생산하는 딸기 품종 설향’, ‘금실을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을 가진 설향은 국내 딸기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금실은 크고 단단하며 식감이 매우 좋아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북전주농협은 딸기 농가의 발전을 위해 2021년에 농산물우수관리(GAP) 딸기 공동선별장을 신축함에 따라 생산량과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이번 캄보디아에 북전주 권역 딸기를 첫 수출하는 등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송영진 전주시 의원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된 딸기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이 뜻깊은 수출 성과는 농가의 노력과 관계 기관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번 수출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이우광 조합장은 조합원이 잘 사는 농협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캄보디아 딸기 수출이 큰 의미를 가진다철저한 선별·관리를 통해 케이(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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