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경남협의회(회장 공정표, 이방농협 조합장)는 지난 23일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 이방농협 회의실에서 2025년 마늘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이상진 농협경남본부 부본부장, 마늘주산지 농협 조합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늘 수급 조절과 가격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마늘 농가소득 증대 방안과 마늘 농업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정표 협의회장은 “현재 마늘가격은 생산·입고량 감소로 재고량이 부족해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종묘·비료·농약 등 농가 생산비도 상승해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는 향후 적정 가격 형성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근심을 덜어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마늘경남협의회가 앞장서 마늘 수급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마늘 생육 상태는 일부 병충해 발생과 가뭄 현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5월 말 수확까지 지속적인 방제 활동과 가뭄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류 본부장은 “적정 수매가격 결정·출하조정·농산물 판로 확대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마늘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