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의 성찰, 새로운 도약의 오늘
(사)숲속의전남(이사장 황금영)은 지난 24일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1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신희 전남도 산림조성과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전남대·순천대·목표대 교수,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시군 임업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임업인 단체와 사회단체 관계자, 순천대 산림분야 학생, 법인 이사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의 성찰, 새로운 도약의 오늘’이란 주제로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사)숲속의전남과 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황금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주년을 함께 축하해주고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숲속의 전남을 만들어 미래세대에 물려주자’는 설립 당시의 뜻을 계승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숲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전남의 숲을 더욱 아름답고 가치있게 가꾸고 산림자원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전남의 산림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제도적 실무적 논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선 (사)숲속의전남의 10년 활동을 중심으로 황금영 이사장은 (사)숲속의전남의 역사와 사명을 소개하며‘지구 온난 화를 막고 명품숲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선 (사)숲속의전남 자문위원장은 지난 10년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대표숲 선정과 숲문화 운동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고 조계중 순천대 교수는 민간 참여 확대와 산촌특화지구 조성, 제도개선 등 향후 전략을 제안했다.
또 사무처 관계자는 (사)숲속의전남이 도민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해 전국으로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안기완 전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최수인 순천대 교수(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법인의 역할 재정립 필요) △배현미 목포대 교수(민간 단체의 숨은 역할 발굴 강조)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시대 흐름에 맞는 숲 문화 콘텐츠의 필요성) △강신희 전남도 산림조성과장(민간 참여를 통한‘5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확대) △곽행구 전남연구원 박사(지역 재생과 사람 중심의 협력적 접근 제안) △최승희 (사)생명의숲 사무처장(심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가꾸고 돌보는 참여의 중요성 강조) 등의 순으로 종합토론회를 심도있게 나눴다.
한편 (사)숲속의전남의 주요 계획으론 2050년까지 5억 그루 나무 식재, 정원 인프라 확대를 통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호남권역 산림바이오 가공지원단지조성(2024~2027 장흥, 200억 원), 국산 목재 활용 목재누리센터조성(2024~2027 나주, 130억 원) 등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