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성보화학이 ‘SB성보로 사명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B성보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샴페인 홀에서 ‘SB성보 CI 및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향한 새로운 비전과 함께 SB 그룹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계, 학계, 문화계 주요 인사와 임직원이 참석해 SB성보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비전을 공유했다.

 

# 새로운 미래를 열다...“농업 새로운 패러다임 열 것

새로운 미래를 열다. Sustainable Growth Beyond(지속 가능한 성장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 선포식은 SB성보의 64년 역사와 주요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정선 대표는 새로운 사명인 SB성보의 탄생 배경과 그룹 브랜드 방향을 설명했다. 윤 대표는 “SB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넘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다변화에는 도전이 따르지만 우리는 이 변화로 성장하고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며 가치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명과 CI 변경과 관련해선 그룹 계열사들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SB with(위드)’라는 경영이념 아래 일관된 방향성과 브랜드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작물보호제 중심의 브랜드 ‘SB성보’,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하는 ‘SB위드크롭스’, 스마트팜 기반의 ‘SB위드아그로’, 신선한 먹거리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SB위드윤잇과 함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를 성장시키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선포인 셈이다.

 

# ‘소비자 친화적 미래 농업 기업으로의 도약선언

이날 새롭게 공개된 CISB성보의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신뢰와 미래를 의미하는 푸른색, 지속 가능성과 생명력을 의미하는 초록색, 성장과 에너지를 담은 주황색을 조화롭게 구성해 자연과 기술의 조화’, 그리고 미래 지향적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한다.

이와 관련해 윤 대표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뉴얼을 넘어 SB성보가 케이(K)-농업의 실용적 사례를 선도하고 소비자 친화적 미래 농업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농업 가치사슬을 하나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그려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SB성보의 신사옥 ‘SBwith 타워이전 계획도 발표했다. 윤 대표는 “SBwith 타워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SB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계열사들이 농업을 소비자 가까이라는 공동 미션 아래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B성보는 사명·CI 변경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온라인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sbsungbo.kr)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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