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농협, 평창농협 봄나물 공동구매 및 특판

서울서남부농협은 30일 ‘도농상생 1일 장터’를 열어 강원도 기린농협과 평창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곰취, 명이나물, 아스파라거스, 눈개승마, 양상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서울서남부농협은 30일 ‘도농상생 1일 장터’를 열어 강원도 기린농협과 평창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곰취, 명이나물, 아스파라거스, 눈개승마, 양상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은 30일 농산물백화점 야외매장에서 ‘도농상생 1일 장터’를 열어 제철 봄나물 공동구매와 더불어 특판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터에서는 강원도 기린농협과 평창농협 조합원이 직접 생산해 당일 새벽 배송한 곰취, 명이나물, 아스파라거스, 눈개승마, 양상추 등 총 1000박스(1kg/박스)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조직(주부대학동창회·부녀회)이 산지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공동구매와 함께 판매·홍보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박준식 조합장(왼쪽 첫번째)이 봄나물을 판매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왼쪽 첫번째)이 봄나물을 판매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냉해와 산불 등 예기치 않은 천재지변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인제 기린농협은 지난 주말 청정 봄나물을 알리기 위해 첫 산나물 축제를 열었는데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인해 조합원들의 맘고생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에 좋은 제철 산나물 소비촉진에 지역 주민들이 많이 동참해 산지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서남부농협 농산물백화점 야외매장에서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진품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새봄맞이 강원도 농특산물전’을 개장해 산채나물을 비롯한강원도 지역별 특산물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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