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창균)은 지난달 18일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150명을 대상으로 울산울주경찰서와 협력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법을 안내하고 대포통장 사용의 위험성과 처벌 사례에 대해 상세하게 교육했다. 특히 박성수 울산울주경찰서 경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효성을 더했다.

김창균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업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울산원예농협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금융통신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고령 농업인들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농협은 매년 4월과 9월 전국적으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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