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충남 시군 종합평가 시부 1위…13년 연속 우수기관 영예
아산시 총무과, 공모전 연속 수상…정책 혁신 역량 입증
아산시공무원노조 제9대 위원장, 박민식 후보 당선…3선 연임 확정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아산시, 소상공인 1만 명에 경영정상화자금 지급…1인당 50만 원 지원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청 전경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억3200만 원 규모의 경영정상화자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3년 기준 연매출 1억400만 원 미만인 소상공인 1만1,0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인당 5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됐다.

경영정상화자금 신청은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아산시청을 통해 접수됐으며, 이번 조치는 지역 경제 기반을 지탱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시의 대응이다.

유종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 여러분의 경영 회복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으로 신청한 소상공인 중 매출액 증빙자료 누락으로 반려된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에 관련 자료를 신고한 후 오는 16일까지 아산시 지역경제과에 보완 신청하면 된다.

아산시, 충남 시군 종합평가 시부 1위…13년 연속 우수기관 영예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시군 종합평가에서 시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1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충남 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목표 연계 6개 분야, 총 96개 세부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해 실시된다. 아산시는 정량지표 81개 중 78개에서 ‘탁월’ 등급을 받으며 정량 2위를 기록했고, 정성지표 15개 중 13개가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정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부 종합 1위에 올라 도비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총무과, 공모전 연속 수상…정책 혁신 역량 입증

아산시 총무과가 중앙부처와 충청남도가 주관한 상반기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행정혁신을 선도하는 부서로 주목받고 있다.

총무과는 지난 1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5년 여성권익·청소년·가족 정책 규제개선 과제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열린 ‘2025년 충청남도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충남도 경진대회에서는 아산시에서 제출한 여러 과제 중 총무과의 제안이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돼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산시 총무과는 지난해에도 ‘2024년 충남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장려상, ‘충청남도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공모전’ 대상 등 연속 수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실용적 정책 기획력으로 도내에서 혁신 역량이 우수한 부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은숙 총무과장은 “행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시민 중심의 정책을 만들기 위해 평소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제안으로 아산시 혁신행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 사례를 전 부서에 공유해 제안 확산과 조직문화 개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산시공무원노조 제9대 위원장, 박민식 후보 당선…3선 연임 확정

박민식 후보가 제9대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박민식 후보가 제9대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박민식 후보가 제9대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아산시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전체 조합원 1442명 중 1088명(투표율 75.45%)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98.9%에 해당하는 1076명이 박 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지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박 위원장은 토지관리과 소속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이은숙 시립도서관 팀장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최보미 보건행정과 주무관이 사무국장으로 함께 선출돼 제9대 임원진을 구성하게 됐다.

박 위원장은 제7·8대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조합원 권익 보호, 노동환경 개선, 악성 민원 대응 체계 구축, 인사 공정성 확보 등에 앞장서며 신뢰를 쌓아왔다.

제9대 임원진은 △저연차 공무원 생존권 보장 △악성 민원 대응 강화 △복지 수준 향상 △노사관계 확립 △퇴직자 소득 공백 완화 등 6대 핵심 과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다시 한 번 믿고 지지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성과는 제도화해 더욱 강하고 신뢰받는 노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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