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지난 15일 임업인의 권익 신장과 산촌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산림조합 나눔재단’ 설립 등기를 마치고 활동을 시작했다.
산림조합 나눔재단은 산림조합중앙회와 회원조합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산주·임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나눔재단은 33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소외계층 나눔행사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산촌재난 지역 복구 지원 △임업인 소득창출 프로그램 개발 △재능기부를 통한 임업인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 나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임업인들과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회원조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임업 발전, 지역경제 확성화, 산림재난 대응·복구 지원 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도 경상권 대형산불 이재민의 일상복귀를 위해 1억 원의 구호금 기부는 물론 긴급구호키트 약 400박스, 식료품 1만7000점을 전달하는 등 공익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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