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지난 14일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다목적복지관에서 이광일 농협전남본부장을 비롯 명창환 전남도 부지사,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이정한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장, 관내 조합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종합복지서비스 ‘전남농협 해피버스(BUS)데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평양예술단의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농촌왕진버스(침 시술, 수액, 한방약조제 등) 참여 기관인 원광대 장흥통합병원의 진료, 광주대 학생들의 재능기부(요리제공, 손관리, 인생사진 촬영), 농협중앙회의 무료법률상담,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의 근골격계 질환관리와 처방, 검안·돋보기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남농협 해피버스데이는 전남농협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의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왕진버스와 대학생 재능기부를 하나로 결합, 기획해 올해 첫 실시하는 행사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 지자체, 농협이 협력해 의료기관과 함께 농촌지역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서영암농협을 시작으로 올해 전남 13개 시군에서 실시 예정이다.
대학생 재능기부는 농협전남본부와 대학생 농업·농촌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봉사단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와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광주대를 비롯해 총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오늘 하루 농업인들이 생일을 맞는 기분으로 농협에서 정성껏 준비한 잔칫상과 같은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마음껏 즐기고 농사일로 지친 몸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농협전남본부는 앞으로도 지자체, 대학과 적극 협력해 종합농촌복지서비스인 해피버스데이가 농촌 곳곳을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