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보다 30% 할인 판매 '인기'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이 울산 대표 한우 브랜드 ‘울산축협한우’의 가치와 우수성을 재확인하며 ‘울산축협 한우축제’를 찾은 울산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첫 시작을 알린 ‘제2회 울산축협 한우축제’는 ‘봄 향기 가득, 한우의 풍미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울산 남구 태화강 국가정원 둔치에서 봄꽃축제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1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3일간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울산축협한우는 국내 한우 육질 평가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3회(2015·2018·2022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울산축협한우는 울산축협 조합원이 직접 사육한 육질 1등급 이상의 한우에만 부여되는 명품 한우 브랜드다.
올해 2회째 열린 울산축협 한우축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한우 즉석 구이터에 1200여 석을 마련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한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고품질의 울산축협한우를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 개막식에는 윤종오 의원(무소속, 울산 북구),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윤덕중 울주군 부군수,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종삼 농협울산본부장, 정인철 울산축산단체연합회장, 조정현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 박동섭 울산시조합운영협의회장,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 조합 임직원, 울산시민 등이 참석해 윤주보 조합장과 함께 제2회 울산축협 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축제 3일간 울산축협한우는 140마리가 소비됐다. 매출액은 8억 원을 기록하며 인근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울산축협은 울산축협 한우축제가 명품 울산 한우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게 축제를 내실 있고 알차게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울산한우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친환경 생태도시 울산의 깨끗한 자연환경에 조합원들의 정성과 끊임없는 품질 개선 노력이 더해져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울산축협 한우축제를 통해 울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조합원과 시민이 하나가 돼 즐기는 화합과 상생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