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은 29일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포도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여성조직원과 임직원 총 40여명이 포도순 자르기 작업에 힘을 보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고충을 덜어줬다.

포도순 자르기 작업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에서는 “바쁜 시기에 영등포농협이 포도순 자르기 작업을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호 조합장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농촌과 도시가 서로 손을 맞잡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일손돕기가 도농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원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도시농협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농협은 농번기마다 적국 각지에서 영농지원 활동을 펼치며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지역농가와의 상생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