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세빛섬에서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날(매년 5월 31일)’은 바다가 가지는 경제적, 환경적, 역사·문화적 가치와 그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30년의 도전,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양수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116명의 종사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는 배동진 ㈜흥해 대표이사가 예선업을 통해 안정적 물류망 운영에 기여하고 항만의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통틀어 바다를 포기하고 선진 강국이 된 나라는 없으며 특히 해양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 있어 해양력은 국가의 안위와 번영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대한민국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해양수산이 이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바다의 날을 맞아 해수부와 전국의 50여 개 기관은 5월 한 달 동안 바다주간(5.1∼31)을 운영하면서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해양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60만여 명의 국민이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