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세계은행그룹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달 28~29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글로벌 해조류 서밋 2025’를 개최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실현에 있어 해조류의 가치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은행그룹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국 대표단과 해조류 관련 국내외 기업, 국제기구, 공공기관, 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 해조류의 가치 확산을 논의했다.

김종덕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해조류의 생태·경제·사회적 가치 △글로벌 해조류 산업 전략적 확장 가능성 △기후 정의, 지속가능성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해조류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열쇠이며 기후안정과 생태계 회복,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임호 공단 블루카본전략실장은 ‘바다숲 조성과 블루카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바다숲의 탄소흡수기능, 국제 탄소거래 연계가능성, 지역어촌 참여형 생태복원 모델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탄소중립기반 조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