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2025년 후계양돈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후계 양돈인 워크숍은 50세 미만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 후계 양돈인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 정보와 전문 지식을 제공했다. 선도 농가와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돈 경영 역량을 강화해 조합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후계 양돈인 워크숍은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으로 주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에는 혜민 스님의 인문학 강연과 참여형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 간에 친밀감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양도와 상속 등 승계 전략에 중점을 둔 세법 교육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조합은 지난해 총 사업물량 4조20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이러한 성장에는 부모 세대 조합원들과 후계 양돈인 여러분들의 신뢰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조합장은 “현재 양돈산업은 환경 규제와 복잡한 세무와 경영 문제 등 다양한 난관에 직면해 있다”며 “후계 양돈인 여러분의 역량 강화와 전략적 사고 정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후계 양돈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경양돈농협은 변화의 여정에 항상 조합원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