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농협(조합장 최용준) 동부지점에서 근무하는 주미옥 과장이 고객의 노쇼 범죄 피해를 최소한 공로로 사천경찰서로부터 지난 2일 감사장을 받았다.
서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5월 22일 100만 원어치 서적을 대량 구매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전화 속 인물은 서적을 구매하겠다며 A씨를 현혹한 뒤 4500만 원 상당 전투식량을 대리구매해줄 것을 요구했다. A씨는 다음날인 23일 전투식량 대금으로 우선 960만 원을 송금하고 나머지 잔금 3500만 원을 송금하기 위해 사천농협 동부지점을 찾았다.
주미옥 과장은 이러한 행동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통해 A씨는 3500만 원의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최용준 조합장은 “사천농협은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상호 기자
joo@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