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 투자로
조합원 실익 증대 이바지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동래농협(조합장 이재송)과 지곡농협(조합장 강순현)은 지난달 23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소재 지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동래농협·지곡농협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농촌 농축협과 사업적 연대를 통한 도시 농축협 경제사업 확대와 정체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지곡농협 산지유통센터에 대한 투자로 총 69억 원 중 동래농협이 9000만 원(1.3%), 지곡농협이 33억 원(47.2%), 정부(지자체) 보조금 34억 원(49.2%), 농협중앙회가 2억 원(2.9%)을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익과 비용은 지분율에 따라 배분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 이어 개최된 지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함양지역 농협 조합장, 함양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지곡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하며 부산·경남 지역의 협력에 대해 깊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재송 조합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꾸준히 교류했던 농촌농협과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게 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인 도농상생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순현 조합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한 유통 혁신으로 조합원 실익을 높이고 지역 농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