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동부농협(조합장 노태윤)은 지난달 23일 합천군(군수 김윤철) 적중면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행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과 교육, 검안과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정영철 농협경남본부 경영부본부장,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이 참석해 농업인과 주민들의 건강을 살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은 양·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근골격계 질환 관리와 검안돋보기 및 네일아트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합천동부농협은 이날 주민과 의료진들과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했다. 의료진들은 아침밥 먹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율곡농협(조합장 강호윤)은 지역주민에게 우리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증정하며 쌀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노태윤 조합장은 농촌왕진버스라는 뜻깊은 행사로 관내 농업인들이 매우 만족해한다합천동부농협은 지역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철 부본부장은 복지사각지대 놓인 고령 농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농업인 실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