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는 지난 5일 경북 청도축협 한우프라자(진짜 맛있소)에서 2025년 제2차 시군지부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중앙회 회장, 서교희·최원춘·김길환 중앙회 이사, 이은희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최위호 청도축협 조합장, 양신철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본부장 등 축산관계관이 참석했다.

장성대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절망농업, 불행농촌의 어려운 시기에 상생과 고통 분담은 간 곳 없고 가짜농협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며 “사료 문제를 포함해 반복되는 축산업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구조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함과 아울러 한우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한우법’, ‘사료안정기금법’ 등이 조기에 국회를 통과해 한우 산업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은희 소장과 최위호 조합장이 환영에 인사와 더불어 한우 산업 발전에 지역 한우인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상생의 정신으로 지역 농업의 발전과 경북축산 발전 대전환을 위해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유성필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유전종축사업부 유전체분석팀 팀장의 특강으로 ‘한우 유전체를 이용한 육종개량’에 대한 △유전체 정의 △유전체 선발 △사업개요 △세부 추진계획 △사업결과물(농가제공사료) 등 구체적 내용 강의를 했다.

특히 ‘유전체 유전능력(육종가)’이 다른 사유에 대해 평가집단, 평가 시기, 평가 자료, 기준집단(참조집단) 등 평가하는 방법이나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상세한 강의에 시군지부장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어 양신철 본부장이 ‘경상북도 한우 개량사업 추진현황’을 △전국, 경북, 각 지역별 한우 사육현황 △한우 암소 유전능력과 경북 한우 암소 유전능력 비교 △보유 한우 암소의 연령별 개량 추이 △우량 암소 현황 △초우량 암소 현황 등 실전과 같은 강의를 했다.

다음은 경북 산불피해 협회 회원 농가 지원 성금 1억 730만 원 전달이 있었고 협회 보고사항으로 사료 가격과 도축수수료 인상과 정부의 대책 없는 미국산 30개월령 소고기 수입 협상 대응 집회 안내(1만여 명의 집회 군중이 6월 말경 서울역 앞에서 용산 대통령 집무실까지)가 있었다.

또 대구경북도지회 자체 주관으로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6월 10일 11시와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을 6월 11일 11시에 집회를 결정하면서 농번기를 감안해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산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