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남원원예농협(조합장 김용현)은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인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AX ANUGA)’에서 태국 식품유통·제조 전문기업인 PFS(PRESERVED FOOD SPECIALTY), 싱가포르 유통전문업체인 푸딜로지(FOODIOLOG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당사자 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맺은 PFS는 연간 매출 3000억 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태국 현지에서 프리마, 냉동제품을 제조하는 식품 제조·유통 업체다.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는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을 태국 현지에서 활성화하는 것이 1차 목표다. 다음 단계로는 태국뿐만 아니라 PFS의 기존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우리 농산가공제품 판매를 활성화하는 것에 있다.

남원원협은 현재 퓌레를 전문적으로 제조, 유통하고 있지만 세계시장 흐름에 맞춰 과채주스와 고령친화식 제품도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현 조합장은 이번 MOU를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과 더 나아가 중동과 북미 시장에도 도전하는 등 세계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앞으로도 남원원협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품질 좋은 가공품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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