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과 농협생명 전북총국(총국장 지광수)은 최근 부안남초등학교(교장 정한상)에서 농촌지역 초등학교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초등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기부금은 학교 학생들의 교육 복지 증대와 학생 자치활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부안남초는 1956년 개교 이래 70여 년 동안 5000여 명의 졸업생과 지역 인재를 배출하며 주민들과 함께 성장한 전통있는 학교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촌의 학령인구 감소와 농촌 소멸의 위험성이 커질수록 농협의 역할은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농업과 금융 분야의 지원뿐만 아니라 고령층부터 학생들까지 각종 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광수 총국장은 “농협은 농촌과 상생하고 동반 성장할 때 존재 의미가 있다”며 “농업·농촌의 소멸을 막고 농촌 사회의 활력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농촌 어린이 후원을 통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전국 10여 개의 농촌지역 초등학교에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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