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재민 긴급 주거 지원 계획에 따른 일상회복 지원
-임시주택 2500세대에 쌀·김치(1억 5000만 원 상당) 식재료 제공

경상북도와 농협경북본부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에 쌀·김치를 지원했다.
경상북도와 농협경북본부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에 쌀·김치를 지원했다.

농협경북본부(본부장 최진수)는 지난 10일 경북도청(도지사 이철우)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희망 나눔 쌀·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김병기 경북도 농업대전환 과장, 권기봉 농협중앙회 이사(남안동농협 조합장), 최진수 농협경북본부장,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해 산불피해 복구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임시주택 입주 이재민 생계안정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민 밥상의 기본이 되는 식재료인 쌀·김치를 세대별로 공급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협경북본부는 경북도의 이재민 긴급 주거 지원 계획에 발맞춰 임시주택 입주 완료 예정인 2500세대 대상으로 쌀 10kg와 포기김치 2.5kg씩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총 지원 규모는 쌀 25000kg, 김치 3750포기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15000만 원 상당이다.

식재료 공급에 필요한 재원은 농협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한 경북농협 재해구호기금에서 마련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농협경북본부 관계자들과 다방면에서 협력해 왔다농협에서 보내준 쌀과 김치는 이재민 여러분의 일상회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수 본부장은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발맞춰 농업인 영농활동 재개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협경북본부는 경북도,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피해 복구 지원과 이재민 일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경북도,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과 함께 안동학가산온천에서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하며 양·한방 진료 등 의료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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