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과 연계한 수익형 수직농장 모델 개발

경북 고령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 모습
경북 고령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 모습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직농장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한다.

수직농장은 건물 내부 등 인위적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재배대를 수직으로 쌓아 작물을 재배하는 미래 농업 시스템으로 최근 식량안보 위협, 경지면적 감소,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적인 농업 분야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형 수직농장 모델 구축과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로써 그 중 고령군이 참여하는 분야는 상가공장폐교 등 농촌 유휴시설 활용연계 수직농장 모델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 개발 분야다.

해당 과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해 연구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한국식품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원광대학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농심, 에스에스엘이 함께 참여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의 수직 재배 시스템에 연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소재 원료 작물을 대량재배해 수익을 창출하는 K-수직농장 모델 개발을 실증하게 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이번 사업은 선정단계에서부터 지자체들의 참여가 필수였던 만큼 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연구과제로써 향후 지역 농업 발전에 새로운 방향성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개진면 양전리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이 미래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연계할 방안을 발굴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 산업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원료 작물을 대량 재배해 기업에 공급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로써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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