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은 지난 23일 로데오지점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농업체험단 발대식’을 가졌다.

강동농협은 대학생들의 영농체험을 통한 농업 현실 이해와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해 2006년부터 대학생 농업체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올해 농업체험단은 오는 27일까지 5일 간 서울 강동구, 경기도 하남시, 구리시, 광주시 일대 농협 조합원 농가에서 진행되며 조합원 대학생 자녀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농업 체험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는 1일 8만 원, 총 4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박성직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농촌의 고령화 등의 문제는 먹거리 생산에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덥고 힘들겠지만 농업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를 준비하는 값진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 우리 자본으로 운영하며 얻은 수익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농협을 더 많이 이용하고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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