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임업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탑재 임업용 로봇이 개발·시연돼 주목을 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일 서울 광릉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임업용 로봇의 원격제어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목재수확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시연회는 산림분야 재난·재해 현안 해결형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AI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임업용 로봇의 현장 적용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고 산림청, 학계, 산업계 등 임업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서 선보인 차량 형태의 임업용 로봇은 원격 자율주행은 물론 통신환경이 열악한 산악지형에서도 독립적인 5G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오재헌 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시연회는 현재까지 개발된 임업용 로봇의 기술수준을 확인하고 현장 실용화 촉진 방안을 모색한 자리라며 임업용 로봇은 산림경영의 지속가능성 확보뿐 아니라 산불 등 재난 대응 핵심기술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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