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6일 경기도복숭아연구연합회원 등 도내 복숭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급증하고 있는 탄저병과 복숭아 순나방 등 복숭아 병해충 예방을 위한 ‘2025년 고품질 복숭아 생산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기술을 전파함으로써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론 중심의 교육이 아닌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포에서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농촌진흥청 김기수 기술위원의 병해충 주요 증상과 방제 방법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심현준 농촌지도사의 ‘복숭아 시설재배 및 간이 비가림 시설 운영’ 사례 및 스마트 온·습도 조절 장치 등 이상기후 대응 시설재배 기술 교육 ▲이천시 과수시험포 현장실습 등 이론 강의과 현장실습이 이루어졌다.

이준배 기술보급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지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과수농가가 고품질 과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