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농업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선도할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제5차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한다.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생육, 경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농가에 제공하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으로, 교육대상은 전국지역의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약 70여 명이다.
교육내용은 최신 스마트 농업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물 생육데이터를 분석하는 ‘스마트 농업 플랫폼에서의 AI 활용’ 등 전문교육과, 고추·오이의 생육 단계별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심화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농업재배 전주기 DB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이 스마트팜 인공지능(AI) 활용 사례와 작물 재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배양해, 농업 현장의 빅데이터 활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영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빅데이터조사원들이 스마트팜 환경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정확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업 데이터의 정확성과 활용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농업빅데이터조사원들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
겠다”고 밝혔다.
맹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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