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인 삶의 질 향상 위해 주력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진보)는 지난달 27일 김해시 JW웨딩컨벤션센터 4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0주년 한돈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 김해시갑),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구경본·문석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각 시·군 지부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 소개, 연혁 보고, 김해축산 발전과 한돈산업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8명에 대한 표창 시상식, 대회사·격려사·축사, 지역사회 공헌 한돈 나눔 기탁식, 축하 케이크 절단, 김해시지부 임원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만찬과 흥겨운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김해시지부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김해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돼지고기 1190kg(1500만 원 상당)을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기탁된 돼지고기는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김진보 김해시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김해지역 한돈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애쓰고 지금의 한돈협회 김해지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고생한 선배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김해지부가 더욱 발전하고 한돈인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부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우리 한돈산업은 지난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시장 소비위축, 환경문제와 함께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환율의 영향으로 인한 사료 가격의 폭등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돼지 가축 질병의 위협으로 인해 양돈농가의 경영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특히 농장 냄새로 인한 민원 문제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환경이 중요시되는 어려운 시기에 지부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이러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김해시와 함께 한돈협회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김해지역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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