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교육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 산림교육원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193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 역량 강화 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은 점차 대형화되고 장기화되면서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교육원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특히 신규 대원과 조장의 역할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대원에게는 산불의 행동특성, 기계화진화시스템 활용, 산불 진화차량 운용, 방화선 구축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장은 위기상황 판단력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 능력을 익히는 한편 산불 외 산사태와 산림병해충 등 다양한 산림재난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림교육원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급변하는 산불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감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형 산림교육원장은 산림청은 산불대응에서 오랜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불관리 주관 부처로서 산불 대응체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앞으로도 전문화된 현장 중심 산불교육을 통해 산림재난에 강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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