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

200개 유망 창업기업·대기업·유통사 등
기술·제품 홍보·투자 유치 활발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 개막식 모습.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 개막식 모습.

농식품 분야 첨단기술을 홍보하고 농식품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판로확보와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주목을 받았다.

16~18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NH농협·코엑스 주관 아래 ‘2025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5)’가 마련됐다.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

AFPRO 2025는 농식품 분야 유망 창업기업이 기술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투자자·유통사·바이어 등과의 협업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스타트업 특화 창업박람회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농생명바이오 등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200여 개의 유망 창업기업은 물론 기술 실증(PoC), 판로 연계,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대기업, 공공기관, 유통사, 금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기술·제품 홍보와 투자유치에 열을 올렸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행사 첫날인 16일 개회식에서 “AFPRO 2025는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창업기업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라며 “정부도 기술과 창업이 맞닿은 지점에서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가오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0차 식량안보 장관회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엘이디온의 특수한 LED조명을 이용한 ‘식물재배기’를 관람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엘이디온의 특수한 LED조명을 이용한 ‘식물재배기’를 관람하고 있다.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에는 대기업·유통사·투자사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IR), 토크콘서트, 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기업간(B2B)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가 주관하는 해외진출설명회와 11 상담회,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투자 네트워킹 행사 등 농식품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수직농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수직농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AFPRO는 그동난 농식품 분야 유망 창업기업의 발굴과 투자연계, 판로확대 등에 기여해 온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박람회가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농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고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축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비정형 AI 로봇 ’
도축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비정형 AI 로봇 ’
아이와 함께 온 참관객이 폐컨테이너를 활용한 스마트팜 ‘ CUBE FARM’에서 자라는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를 살펴보고 있다. 
아이와 함께 온 참관객이 폐컨테이너를 활용한 스마트팜 ‘ CUBE FARM’에서 자라는 저온성 표고버섯 은화고를 살펴보고 있다. 

한편 AFPRO는 그동안 누적 500여개 기업이 참여해 229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고 2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농식품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인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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