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농협(조합장 문병완)은 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농협경제지주와 협업을 통해 지난 14~16일까지 3일간 농기계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이번 농기계 이동수리센터는 보성농협 공동육묘장에 설치돼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엔진점검, 타이어교체, 엔진과 미션오일 교환, 소모성 부품 교체 등 정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정비공임은 무상으로 지원됐고 농기계당 일정 부품비용을 지원해 조합원 실질적 수리비 부담 경감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읍·면별 단위 영농회별 농기계수리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현실을 반영해 농협이 농업 현장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농기계 대리점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리비 과다 지출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농기계 수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서비스란 점에서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병완 조합장은 농기계는 농업인의 또 다른 손발이다. 농기계 고장으로 인해 영농에 지장에 없도록 농협이 조합원 곁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지도사업과 편익제공을 통해 농협 본연의 역할인 조합원 실익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성농협은 향후에도 경제지주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노후 농기계 수리, 순회점검, 농작업 안전교육 등 다양한 기술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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