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배추는 웃거름이 시비 여부가 수확기 품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의 구근 비대, 배추의 결구 형성에 웃거름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에 조비는 무·배추 고품질, 다수확의 열쇠가 될 웃거름 3종을 소개했다.

조비가 추천한 웃거름 비료는 이편한S’, ‘엔에스아미노15’, ‘석회질소. 밑거름뿐만 아니라 웃거름 효과도 겸비한 비료로 농업인의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조비 측의 설명이다.

이편한S27-6-7+1(고토)+0.1(붕소)의 비율을 가진 복합비료다. 비타민 B6와 아미노산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아미톤 성분도 들어 있어 작물의 뿌리 활착과 양분 흡수를 촉진한다. 또 양분을 서서히 공급하는 완효성 효과로 토양 내 유효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작물의 생육 중후반기까지 영양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를 통해 웃거름 시비량은 줄이고 농가의 노동력과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엔에스아미노15는 동·식물성 아미노산을 기반으로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성분을 공급한다.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비료로 유기농산물 재배에 사용 가능하며 토양 개량과 지속적인 양분 공급 효과를 나타낸다. 다량의 부식산을 포함한 유기물질 함량이 많으며 유용미생물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토양 개량, 지속적인 양분 공급 효과로 작물의 건강한 생육을 돕는다.

석회질소는 살선충·살균 효과와 더불어 완효성 비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아나미드 성분을 바탕으로 토양 소독 효과가 있으며 이후 질소 비료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돼 작물의 생육을 향상시킨다. 또한 산성도(pH) 개선 등 연작 피해를 예방하고 잡초 발생을 차단함으로써 작물의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에 기여한다. 최소 정식 2주 전 토양에 혼화처리하고 멀칭 후 충분히 담수해야 하며 효과 증대를 위해 유기물을 함께 투입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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