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조합금융이 지역밀착형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영업점 확대를 추진한다.

산림조합금융은 지난 18일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지역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영업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은행 점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역 간 금융서비스 격차가 커지고 고령층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산림조합금융은 지역주민과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자 2012152개 영업점에서 지난달 기준 183개까지 꾸준히 영업점을 확대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이 금융영업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점신설자금을 지원해 올해말까지 193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대면 디지털금융 서비스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이룬다는 방침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금융환경이 어려운 지금 지역주민들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 영업점을 확대하면서 임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조합금융의 여수신 규모는 2019년 기준 115295억 원에서 지난달 기준 212588억 원으로 약 2배 성장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산림조합은 앞으로도 예적금 서비스, 농림업자우대대출 금융상품 출시 등으로 지역주민과 임업인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면서 혹서기 무더위 심터 제공,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난 피해 구제 지원 등으로 공익적 역할까지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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