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협력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모범

백호 조합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임직원들과 잡초 제거작업을 돕고 있다.
백호 조합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임직원들과 잡초 제거작업을 돕고 있다.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과 강서농협(조합장 장순석)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달 21일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친환경 벼농가를 찾아 농가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친환경 벼농사 농법은 제초제나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에 피(잡초)가 빠르게 자라 벼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피를 직접 제거하는 피사리 작업이 필수적이다.

이날 영등포농협과 강서농협 임직원 40여 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고충을 몸소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들의 노고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은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한 사회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도농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 농업과 공동체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장순석 강서농협 조합장은 “농촌은 단순한 생산의 현장을 넘어 우리 삶의 뿌리”라며 “농협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일손 돕기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는 한편, 도시농협이 함께 상생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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