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스마트팜 유리온실
저탄소 에너지 설비
지원센터 등 미래농업기반
두루 갖춰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인)는 장수군(군수 최훈식)과 협력해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장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사업비 300억 원(시설면적 4.08ha, 온실 3개 동) 규모로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됐다. 이번 스마트팜 준공은 유리온실, 저탄소 에너지 설비, 지원센터 등 미래 농업 기반을 두루 갖춘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북본부는 이번 준공에 맞춰 임차농과 장수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경제어와 설비 운영 실습, 이론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임차농의 실질적 온실 경영역량 강화와 지자체 담당자의 시설관리 역량 향상에 중점을 뒀으며 장수군이 시설을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공 단계부터 중점품질관리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을 통한 시공 품질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단계별 품질 관리와 인계인수·운영 모델의 안정적 구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수군, 김제시, 남원시 관내 3개 지구에 총사업비 1018억 원(시설면적 12.2ha, 온실 8개 동)의 대규모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과 실질적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북이 스마트농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오늘의 성과가 농어촌공사와 군이 협력해 함께 이뤄낸 결과물인 만큼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사후 관리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인 본부장은 “장수 스마트팜 사업의 성공적 준공은 청년농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북본부는 전북도가 스마트농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자체와 함께 사업의 확산과 지역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은 장수군 농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결할 핵심 대안으로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시작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