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경북본부(본부장 최진수)는 여름철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 운영 대책을 마련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가 함께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양·한방·치과 진료, 구강 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과 돋보기 제공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는 사업이다.

농협중앙회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진들과 협력해 농업인들에게 온열질환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수칙, 온열 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진료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관련 안내문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탈진 예방과 기력 보충을 위해 십전대보탕, 생맥산 등 여름철 보약과 수액 처방, 쿨링패드, 냉수, 부채 등도 제공해 선제적으로 폭염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최진수 본부장은 “폭염은 농작물의 생육뿐만 아니라 농업인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폭염 대책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농업인 온열 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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