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도작 병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시기에는 벼의 잎과 이삭에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쉽게 발생하고, 고온과 수발아로 인한 등숙률 저하, 변색미 증가 등 품질 저하 가능성도 커진다.
이러한 가운데 경농은 ‘오호라’, ‘논브라’, ‘항공스타’를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은 물론 상황에 따라 맞춤 대응이 가능해 출수기 전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오호라 액상수화제는 수도 병해 방제에 효과가 좋은 페림존과 잎집무늬마름병에 지속 효과가 좋은 티플루자마이드를 혼합한 수도 전문 살균제다. 출수기 전에 살포하면 반점이나 변색미 발생을 방지해 고품질 쌀 수확을 돕는다.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며 출수기 이후 발생하는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세균벼알마름병과 같은 병에도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노즐 막힘이 없고 균일하게 분사되기 때문에 무인항공기와 드론 등 항공 방제용으로 적합하다는 게 경농 측의 설명이다.
논브라 수화제는 장마로 인해 침수된 논의 병원균 방제 효과가 좋다. 도열병균의 포자 비산을 저지하는 효과로 2차 감염도 장기간 억제하기 때문에 도열병 상습 발생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출수기 직전부터 사용 시 이삭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을 동시방제한다.
경농 관계자는 “침수된 벼는 24시간이 지나면 병원균이 침입하므로 페림존 성분이 함유된 논브라를 살포해야 한다”며 “약제가 빠르게 벼 안으로 침투해 직접 뿌리지 않은 포기에도 약 성분이 구석까지 파고 들어가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항공스타 액상수화제는 무인헬기와 드론 등 무인항공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1회 살포만으로도 약효가 오랜 기간 지속되기에 경제적이며 고품질 벼 생산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혼용물리성이 우수하고 살충제인 살리미 등 다른 작물보호제와 섞어 쓰기에 적합하다.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과 세균 병해에도 방제효과가 우수하며 예방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 항생제 계통인 발리다마이신에이 성분이 들어있어 벼 흰잎마름병과 세균벼알마름병 등 병원균을 직접적으로 억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