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2023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전북 김제 논콩 재배지(사진 왼쪽)에서 에코마이크로 처리 후 생육을 회복(사진 오른쪽)한 모습.

 

닷새간 이어진 7월 극한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2023년 전북 김제 집중호우 당시 작물 생육 회복 효과로 호평 받았던 팜한농의 에코마이크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집중호우로 벼와 콩 등 농작물 3만1000ha 이상이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처럼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과거 폭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김제시의 작물 생육 회복 관리 과정에 다시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김제시에는 6일 동안 355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논콩 2500ha, 2000ha 등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후 김제시의 영농자재 지원사업으로 에코마이크로가 공급됐고, 침수된 작물의 생육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에코마이크로는 가뭄이나 과습 등 불량한 재배 환경에서도 작물의 안정적인 생장을 도와 농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관주·엽면시비용 비료다.

팜한농 측에 따르면 뿌리발육 아미노산(PAA)을 고농도로 함유해 뿌리 주변의 미생물 활동을 촉진하고 세근 발달과 양분 흡수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고온기 팁번(잎끝이 타들어 가는 증상)이나 시들음병, 습해로 인한 생리장해 경감에도 효과적이며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팜한농 관계자는 에코마이크로는 침수 피해 작물의 뿌리 재생과 생육 회복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극한호우 환경에 활용도가 높은 비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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