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계학회는 농업 분야의 첨단 기술 발전과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제6회 KSAM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29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나주 소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1팀)으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1팀)에는 농촌진흥청장상(상금 200만 원), 우수상(1팀)에는 농촌진흥청장상(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장려상(2팀)에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상금 50만 원), 한국농업기계학회장상(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국내 대학교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이며 팀원 50% 이상이 농업 분야 전공 재학생이어야 한다. 대학별 복수 팀 지원이 가능하며, 팀당 6명(대학원생은 2명까지)으로 제한된다. 또한 참가팀별 지도교수 추천이 필수이다.
신청은 8월 8일까지 한국농업기계학회 이메일(ksam2392@hanmail.net)을 통한 온라인 서류 제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참가 신청서 및 로봇 제작 계획서 각 1부이다.
대회는 자율주행 로봇이 스마트 온실 내 가치가 떨어지는 농작물의 위치와 개수를 파악하고, 본부로 복귀하여 해당 정보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로봇은 주변 환경(작물, 과실, 장애물 등)과 작업 경로를 인식하며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주행을 제어하고 경로를 수정하도록 돼 있다.
주요 임무로는 로봇이 작물 영역 및 장애물과 충돌 없이 주어진 경로를 자율주행하며 모형에 달린 과실을 분류, 검출하고 정해진 위치에 도착해야 한다. 또한, 가치가 떨어진 과실의 위치 및 검출 과수 개수 등 과실 검출 결과를 미션 마지막 단계에서 즉시 제출해야 한다.
예선에서는 참가팀이 제출한 계획서를 기반으로 평가위원회에서 대회 취지와의 적합성 및 타당성을 평가하고 발표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에서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평가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주행 결과(충돌 여부, 제한 시간 준수, 검출 결과, 도착 여부 등)를 종합 평가하며 , 최대 10팀이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농업기계학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용 로봇 기술의 연구 개발을 촉진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