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수협(조합장 김미자)은 지난달 30일 조합 본소 3층 회의실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의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이하 한여련)201612월에 설립 후 현재까지 전국 여성 어업인으로만 구성된 조직이다. 전국 지역수협 산하에 59개 분과가 있으며 이들은 여성어업인의 수산업 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 권익 증진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한여련은 최근 선거를 통해 새롭게 회장단을 꾸리면서 김향숙 회장이 지난 618일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달 6일 정식 취임했다. 제주 지역 여성어업인이 한여련 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날 회의는 김향숙 회장(서귀포수협 이사)이 이끄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가 본격 가동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사회 개최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제6대 회장단은 지역 현장성과 소통 중심의 연합회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향숙 회장을 중심으로 한 향후 2년간의 여성 어업인 지원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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