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은 최근 산청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축산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평일과 주말까지 쉼 없이 매일 피해가 심한 축산농가 지원과 피해 복구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피해 복구에 나선 직원들은 폭우에 휩쓸려 떠내려간 한우와 산사태로 매몰된 한우 400여 마리를 구조해 주인을 찾아 줬다. 또한 인근 진양호 사천만 수문 일원 등 진주시 대평면까지 광범위하게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폐사축 수거, 가축분뇨 처리와 축사 청소, 톱밥 지원, 수의 진료 등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종호 조합장은 “집중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방역 차량을 동원해 가축 질병 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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