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사양관리·유전능력 평가 만전
2020년 이후 5번째 선정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 상주시 한길농장(대표 고한길)에서 사육하는 한우가 2025년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평가에서 보증씨수소 ‘KPN 1690’으로 선발돼 국가 보증씨수소 배출의 쾌거를 이뤘다.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당대와 후대 능력 검정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로 선발된 씨수소의 정액을 전국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국가 주관 한우 개량의 핵심사업으로 한우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길농장은 한우 번식과 비육을 통합하는 일관사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맞춤 사양관리와 유전능력 평가에 힘쓰고 있으며 2012년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된 후 2020년 ‘KPN1335’로 처음 보증씨수소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번째로 다시 선정돼 지역은 물론 전국 축산농가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은 “보증씨수소 선발은 고한길 농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상주축협도 앞으로 농가와 조합원들의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한 한우 개량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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