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지원 확대·청소년 드론교실 운영·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까지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시민 생활 밀착형 복지부터 미래세대 교육, 행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까지 다방면에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시행에 들어가고,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대상 드론교실도 본격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신관동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복지의 빈틈을 메우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9월부터 공주시 자체 추가 지원
공주시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기존 정부 기본지원 외에도 공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추가 시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활동지원사는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신체 활동 △가사 활동 △정서 지원 △사회참여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본 사업을 9월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서비스 이용자 중 다른 형태의 추가지원을 받지 않는 등록 장애인이 대상이며, 자격 기준에 따라 최소 10시간에서 최대 30시간까지 추가 지원된다.
최원철 시장은 “장애인과 가족의 일상 불편을 실질적으로 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공주를 위한 포용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드론교실’ 운영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는 도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드론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드론교실은 초·중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 조작부터 드론 스포츠, 코딩까지 체험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드론 농구·축구 등 스포츠 체험 △블록 코딩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도전정신,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함께 키운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부터 총 4개 반으로 나눠 4주간 운영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드론 스포츠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이미경 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청소년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관동,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로 행정의 온기 전달
공주시 신관동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병원 입원자 등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자택이나 시설을 방문해 신청서 접수부터 카드 전달까지 원스톱 지원하고 있다. 대리 신청이 필요한 경우, 보호자에게 신청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한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방문이 어려웠는데 직접 와서 설명해주고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상호 신관동장은 “소외 없는 행정을 실천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의 소비쿠폰 전체 신청률은 93.5%이며, 신관동은 95.9%로 시 전체 읍면동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